Saturday, August 14, 2010

images of Tango, using ps mobile


Thursday, August 12, 2010

Joy of Camping

여름은 캠핑시즌이다. 어렸을 때 텔레비젼에서 삐삐가 부르던 "즐거운 캠핑"을 따라 부르며 흥부했으나 정작 캠핑이라는 것을 이곳 미국에 와서야 처음으로 해볼 수 있게 됐다. 삐삐가 불렀듯 캠핑은 모닥불에 밥해먹고 밤새도록 별을 보는 아주 특별한 일이다. 평소에 일스럽던 일들이 다 즐거운 경험이 된다. 짐을 옮기고, 텐트를 치고, 나무를 주어 작은 것들 부터 쌓아 올리고, 불을 지피면서 활활 탈 때까지 부채질을 하고...그 불에 밥을 하고 또 그 후엔 마쉬멜로를 굽는다. 그리고는 허쉬 쵸켈릿을 여열에 녹혀 크레커 사이에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은 후여야지만 제대로된 순서를 지켰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사람들은 이 캠핑 전용 디저트를 S'more라 부르는데, 성공적인 S'more를 만드는 관건은 나무가 탄 후 불꽃이 죽기까지 기다렸다 숯의 상태에서 마쉬멜로를 노릇노릇하게 부풀어 오르도록 구워주는 것이다. 그 뜨거운 마쉬멜로를 크레커 위에 미리 올려둔 초컬릿위에 얹어 녹아내리는 상태로 먹는데 먹고 나면 모든 것이 포기가 된다. 손톱 밑은 그으름과 초컬릿이 껴서 시커멓게 되고 얼굴이며 옷이며 끈적끈적해져 이것저것이 더덕더덕 달라붙게 되는데, 그 순간이 바로 삐삐의 노래를 때라 불렀던 나이로 잠깐이나마 되돌아가는 때이며 도시의 단정함을 잃게 되는 순간이다.











Monday, August 9, 2010

Tango and Carmen


Tango and Carmen are happy to see thier rainbow colored paw prints.

Sunday, August 8, 2010

heart warming gift from her garden


름다운 바구니를 받았다. 시부모님의 오래된 친구되시며 도자기를 구우시는 분이시다. 꽃만 이쁜 줄 알았더니 오이, 깻잎, 호박 등 채소들이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고왔다. 오이를 기르는 사람들 마다 한결같이 오이 자랑을 해서 밭에서 막 딴 오이를 한 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풀었다. 정말이지 맛이 하도 달아서 종지에 꺼내 놓은 된장이 불필요했다. 선물은 드릴 때 고르기도 힘들지만, 솔직히 받을 때 주신 분의 마음과 정성을 다 즐기기도 힘들다. 받아놓고 묵히고 잊어버리곤 해 죄송해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바구니에 흘리신 도라지 꽃잎까지 아까왔던 선물이었다.

Carmen

강아지 백치미의 절정!

Tango and Carmen


얘들은 눈만 보면 미치고 나는 얘네만 보면 미친다.
"They go crazy to see snow, I go crazy to see them"